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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박효순 수석부회장

절규하는 범죄피해자에 삶의 의욕 고취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된 봉사단체다. 박효순 수석부회장은 피해자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부분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 사람들은 가해자의 범죄의도와 수법, 처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주요 언론에서도 역시 범죄의 잔혹성과 가해자 위주로 초점을 맞춰 기사를 내보낸다. 반면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사건 당시의 피해 정도에만 잠시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시간이 흐르면 많은 이들은 피해자를 쉽게 잊을 뿐만 아니라 기억을 되살리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들 피해자는 대부분 사회적 망각 속에 고통과 절망을 몸으로 느끼며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범죄피해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그들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회복해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여성이 있다. 바로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박효순(53) 수석부회장이다. 그는 10여 년 동안 범죄피해자들과 함께 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비영리 순수민간단체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출범을 주도, 본격적인 범죄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심각한 어려움 겪는 범죄피해자 

박효순 수석부회장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10여 년간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에서 민·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면서 범죄피해자들이 상처받고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데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박 수석부회장은 “대부분의 범죄는 피해자 본인에게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데 다수는 피해를 당하면 그 사실을 숨기고 스스로 움츠러들기 마련”이라며 “주변에서 피해자를 감싸 안거나 보듬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멀리하거나 꺼려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범죄피해는 엎친 데 덮친 격일 수밖에 없다. 법률지식이 부족한 데다 변호사비용 부담 등으로 자구책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또한 하나의 인권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8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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