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원거리에서 아군을 저격하는 적 저격수의 위치를 즉시로 아군에게 알려주어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첨단 무기인 ‘저격수 탐지시스템’이 민군기술협력센터가 지원하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벤쳐기업인 자인테크놀로지(주)에 의해 개발되었다.
저격수탐지시스템은 비행하는 탄환의 충격파를 감지하여 저격수의 위치를 방향각과 거리로 아군에게 알려주는 방어무기다. 저격수탐지시스템은 탄환의 총성과 충격파를 감지하는 음향센서와 함께 탄환의 비행속도, 각도, 거리등을 연산하는 복잡한 S/W 및 위치추적 알고리즘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국, 프랑스등과 같은 선진국만이 개발한 첨단무기다.
전쟁에서 만일 적 저격수의 공격을 받게 된다면, 아군은 곧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적 저격수는 먼저 지휘관을 저격할 것이고, 이어서 통신병, 운전병 등 중요한 임무를 갖는 군인을 연속으로 저격하여 아군을 큰 혼란에 빠뜨린다.
특히, 도시와 산악 지역이 많은 국내 전투 환경은 적군 저격수가 은폐한 상태로 아군에 많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적군 저격수의 총격 음원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정할 수 있는 시스템은 저격수의 위치를 탐지하여 즉각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 시가전이나 산악전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저격수(sniper)는 단독 혹은 소단위 팀으로 은밀하게 독자적인 임무를 수행하여, 일반적으로 혼동되어지는 특등사수(Sharp Shooter)와는 달리 위장술에 능하여 탐지가 어렵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핀란드의 저격수 사이모하야(Simo Hayha)는 500명의 소련군을 저격한 사실이 있다. 또한, 월남전에서 미 해병대 저격수 카를로스 해스콕(Carlos Hathcock)은 단독으로 라오스를 경유 베트남에 침투하여 월맹군 사단장을 저격했으며, 월맹군 중대병력을 닷새에 거쳐 꼼짝도 못하게 한 후, 지원포격을 받아 한명만을 제외한 중대원 전원을 사살했다.
최근에는 미 해병대 1개 중대가 이라크군 저격수의 공격을 받아 하루 종일 제자리걸음을 했다. 결국 항공지원과 포병사격, 전차부대의 지원을 받아 저격수가 위치한 지역을 집중 공격한 사실이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전문적인 저격수 1명이 1개 중대, 즉 100명과 맞먹는 전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이런 분석은 통계로도 입증이 되는데, 적 한명을 사살하는데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실탄 7,000발,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실탄 2만5,000발, 월남전에서는 5만발이 소요됐지만, 월남전에서 운용된 저격수는 1.7발로 적 한명을 사살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치명적인 적 저격수의 공격을 받았을 때, 그 위치를 파악하여 빠르게 적의 저격수를 제압하여 아군의 전력을 보전할 수 없을까? 아마, 이러한 질문은 어느 나라나 갖고 있는 매우 중요한 고민거리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는 ‘저격수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적이 저격을 했을 경우, 방향과 거리를 아군에게 신속히 알려줘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미국의 Boomerang, 프랑스의 PILAR등이 있다
우리나라군은 저격수의 수가 북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군의 경우 수 만 명의 저격수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북한군 저격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 최근 저격수의 위치탐지 장비가 국내기술로 시험개발이 완료되었다. 국산 저격수탐지장비는 약 3년간의 연구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최근 성능평가와 환경평가를 통과하여 개발성공 평가를 받았다. 연구개발은 중소벤쳐기업인 자인테크놀로지(대표이사 신민철)가 주관기업으로 모든 개발을 총괄했으며, 참여기업으로는 창예(대표이사 한상문), 위탁연구기관으로는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시험평가는 LIGnex1(대표이사 이효구)에서 실시했다.
자인테크놀로지(주) 신민철 대표는 ‘현재 개발된 것은 차량용 저격수탐지시스템이며, 향후 군의 지원을 받아 개인용 저격수 탐지장비의 개발을 희망한다.’며, 개인용 저격수탐지장비의 개발희망을 강하게 내비쳤다. 개인용 저격수탐지장비는 병사 개인이 휴대하여 수색, 정찰, 전투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 저격수의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소형 개인장비이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4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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