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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뒤피는 야수파 화가들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자연을 표현해낸 화가로 꼽을 수 있다. 1877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출생해 1953년 남프랑스 포르칼키에에서 사망했다. 1892년 르아브르 시립미술학교에 입학해 병역을 마치고 1900년 파리에 가서 에콜 드 보자르의 보나 아틀리에에 다닌 그는 그곳에서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그림을 배운 후 1904년 ‘살롱 도톤’에서 마티스의 그림에 깊은 인상을 받아 야수파로 전환했다. 이후 밝은 색채와 경쾌한 리듬에 의한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다.
1902년부터 뒤피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다루기 시작했으며, 큐비즘의 영향을 받았던 1920년대에 와서 그의 경마시리즈와 뱃놀이 시리즈의 특성인 다양한 관찰력과 디테일적 안목으로 음악을 탐험하여 그림으로 표현했다.
뒤피의 그림 소재는 다양하다. 여성 누드, 목욕하는 사람들, 연회, 뱃놀이, 경마장, 요트경기, 서커스, 투우, 오케스트라, 산책길의 풍경, 해변, 창이 열린 실내 등 모두 당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는 간결하면서도 유창하고 리드미컬한 양식으로 이러한 일상의 소재들을 작품에 담아 삶의 기쁨과 평화를 일깨워 주었다. 그래서 미국의 여류작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거트루드 스타인(Gertrude Stein)은 ‘뒤피의 작품, 그것은 쾌락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일생 동안 삶의 어두운 측면 대신 밝고 화사한 색채로 ‘빛과 색의 축제’를 정열적으로 표현하기 원했던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3년 1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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