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안지형 기자, 제공 한신메디피아
병·의원 가기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나마 직장이나 건강보험을 통해 제공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차일피일 미루다 정해진 기간을 훌쩍 넘기는 사례도 허다하다. 하지만 조기발견과 예방적 치료를 가능케 하는 건강검진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출근길 지하철만 타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기자. 증상이 하루 이틀 계속되자 자체 원인분석에 나섰다. ‘전날 밤늦게 먹은 닭튀김 때문일까, 생판 모르는 사람과 초 밀착해야 하는 지옥철의 위력인가' 한참을 고민하다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가볍게 넘기길 수차례. 하지만 곧 좋아지겠거니 했던 증상은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져 마침내 숨 쉬는 것도 불편한 지경이 됐다.
결국 주변의 권유로 종합건강검진을 결심한 상황. 내 몸을 맡길 실력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시급해졌다. 샅샅이 정보 수집을 하던 기자가 최종 선택한 곳은 종합검진전문의료기관 ‘한신메디피아'.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실력과 경제성을 고루 갖춰 이미 의료계 절대 강자로 입지가 확고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거품만 가득한 건 아닌지. 직접 한신메디피아에서 검진을 받아봤다.
남다른 서비스, 고객 만족 UP!
검사 전날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정확한 종합검진 결과를 위해 금식 관련 사항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종합검진 안내메시지다. 검진 시간을 오전으로 예약한 기자는 메시지 덕에 다행히 밤 9시 이후부터 금식하라는 지침을 따를 수 있었다.
검사 당일, 2층 프런트에서 접수하자 탈의실로 안내받았다. 쾌적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탈의실의 라커룸은 수검자가 번호를 지정하면 자동으로 닫히는 시스템으로 검사받는 내내 열쇠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검사복에 준비된 양말까지 챙겨 입으면 준비 끝. 탈의실에서 나와 어리둥절한 찰나 발 빠른 안내원이 검사실로 안내한다.
한신메디피아는 최소한의 대기시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모든 의료코디네이터들에 대한 서비스와 의료지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신속한 검진으로 잘 알려진 한신메디피아는 서울특별시 의료관광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원내 의료관광팀을 가동, 외국인 건강검진 고객을 위해 예약에서부터 검진결과 전달까지 전 과정을 1대 1 전문 코디네이팅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한편 종합건강검진과 별도로 3층에는 일반검진실을 두어 기업체 채용 신체 검사와 학생검진, 국제결혼 비자검진, 유학비자 검진, 노동부 검진, 성인병 및 특정암 검진을 비롯해 일반내과 진료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이 진행돼 혼잡하지 않은 것도 장점 중의 하나. 특히 이곳은 중국비자관련 중국대사관의 지정병원으로 10년째 선정돼 빠른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장비와 노하우 최고 수준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결정해도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건강검진은 나이별로 꼭 받아야 하는 검사가 따로 있다. 20~30대에는 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간과 위 건강, 비만, 대사질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는 사전 조언에 따라 30대 초반의 기자는 각각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약 70여 가지의 검사를 받았다.
신체계측과 혈압을 측정하는 간단한 기초검사를 시작으로 심전도, 폐 기능, 폐 질환 검사와 자세한 위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진을 시행했으며,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소화에 불편을 느껴 위내시경 검사를 수면으로 진행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검사 중에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제거하거나 조직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바로 잠이 들었다.
언제 검사가 이루어졌는지도 모르게 내시경 검사를 마쳤다. 하지만 몇몇 검사가 남아 있는 상황. 종합검진대기실은 하루 최대 330명이 검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오후 진료와 맞물리며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다이아몬드형 동선구조로 차례대로 통일된 이동 흐름이 가능해 타 검진소보다 훨씬 검진이 빨리 진행된다는 느낌이었다. 고객을 생각하는 병원측의 배려도 눈에 띄었다. 잠깐의 대기 시간도 무료하지 않도록 곳곳에 각종 잡지와 신문이 비치되어 있고, 대기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초음파검사는 별도의 대기실이 마련돼 TV를 시청하며 순서를 기다릴 수 있다.
검사과정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차별화된 장비와 노하우로 거부감 없이 진행되는 검사환경이다. 한신메디피아는 최첨단 전신 조기암진단이 가능한 PET-CT(양전자방출단층진단기) 외에도 128 채널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MDCT(다중전산화단층촬영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었으며 현 의료정보시스템 중에서 가장 진보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특히 암, 간질, 알츠하이머, 염증성 질환 등을 진단하는데 효과적인 PET CT 검사는 암 유소견 발견 시 촬영이 무료라고 한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된 검진은 수면내시경의 마취에서 완전히 깨기까지 3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검진 후 후식으로 정갈한 죽이 제공되어 장시간 검진으로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고객이 조금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정성이 느껴진 특별한 검진. 깐깐한 기자의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100%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 더 저렴하게
삶의 건강과 행복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추구하는 한신메디피아는 1980년 예방의학이라는 화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서비스와 환경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SQ)우수병원으로 인증받았다. 당시 국내의료분야 SQ인증 병원 중 비 대학병원은 한신메디피아가 유일해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만약 타 병원과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면, 저희 병원의 검사결과를 신뢰할 겁니다. 정확도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확실하거든요”라고 말하는 류승룡 한신메디피아 이사장. 그는 “40대는 성인병을, 50대는 종양을 예방하면 60대부터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천수를 누릴 수 있습니다”라며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신뢰하고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 의료기관,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의료기관, 퇴직 후에도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와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고객중심주의를 지향하는 류 이사장은 직원들을 향한 마음도 애틋했다. “같이 시작한 직원들과 끝까지 가고 싶다”는 의리파 류 이사장은 “직장도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다. 직원의 사기 충전과 화합을 위해 1년에 한 번 전 직원이 해외연수를 간다. 동기부여를 통해 근무환경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말마다 농사 짓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류 이사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농가에서 유유자적하며 소박하게 사는 것이 꿈이란다. ‘나무 한 그루를 심어 상품성 있는 과일나무로 키우려면 최소 10년이 걸린다'며 ‘하루하루가 인내의 과정'이라는 그는 농촌 태생으로 ‘언행일치'가 좌우명이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역시 인생철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의료법을 준수하는 윤리·도덕 경영이 그것. 경쟁업체가 늘지만 ‘우리가 더 잘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류 이사장은 “앞으로 예방의학 선두주자라는 사명감을 긍지로 최고의 건강검진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귀농 열풍이 부는 요즘 주중에는 직장에서, 주말이면 농장에서 자연의 정직함과 노동의 가치를 배우는 성실한 경영인. 훗날 류 이사장에 대한 심층취재를 기획한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3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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