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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요트 세계일주 濠 소녀 희망봉 통과>

(시드니 AFP=연합뉴스) 세계 최연소 요트 세계...













(시드니 AFP=연합뉴스) 세계 최연소 요트 세계일주 기록을 세우기 위해 지난해 10월 요트를 타고 호주 시드니를 출발한 호주 소녀 제시카 왓슨(17)이 마침내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통과했다.

왓슨은 24일 오전 9시(한국시각) 자신의 요트 '엘라스 핑크 레이디'를 타고 희망봉을 지나 대서양에서 인도양으로 접어들었다.

항해 중에도 위성전화 등 첨단장비로 자신의 소식을 전해온 왓슨은 블로그에서 "희망봉을 지나 인도양에 접어드니 너무 기분이 좋다. 다음 목적지는 호주"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왓슨의 대변인 앤드루 프레이저는 현재 왓슨의 기분이 최고라며 왓슨의 항해 거리가 이번 주말 쯤이면 1만5천해리(약 2만7천㎞)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이 호주로 돌아오기까지 전체 항해 거리는 2만3천해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레이저는 왓슨이 예정보다 빨리 항해하고 있다며 시드니 도착 시점도 예정된 기한보다 한달 앞선 오는 5월 말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주인 제시 마틴이 1999년 18세의 나이로 세운 세계 최연소 요트 세계일주 기록을 왓슨이 깨뜨리려면 8개월 안에 시드니로 돌아와야 한다.

왓슨의 항해가 그리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왓슨은 대서양을 항해하던 지난달에는 12시간 동안 강풍에 10m 높이의 파도가 이는 폭풍우를 만나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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