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한류’의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 올해 우리나라와는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 인연이 깊다.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았다.
올해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됐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니 강산이 2번은 바뀔 만한 시간이다. 수교한 후 양국 간 교역량은 26배, 투자는 100배 이상 증가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다음으로 베트남의 4번째 교역국(2012년 2월 기준)이 되었고, 베트남은 한국의 8대 수출시장이 되었다.
현재 양국 국민 가운데 60만여 명이 상호 교류하고 있고, 양국 거주자만 10만 명 이상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두 번째 관광국으로 지난해에는 54만 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을 만큼 국내에서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베트남은 머나먼 국가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뉴스>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베트남 대사관을 찾았다.
다음은 쩐쫑또안 주한 베트남 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수교 20주년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막 20세가 된 청년과 같다고 할까요. 20세면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 열정과 애정, 배려가 넘치지요.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0주년은 이처럼 한층 성숙한 청년의 모습과 닮은 것 같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해 어떠한 변화가 있었습니까
베트남의 변화는 놀랍습니다. 1992년 중국과 남사군도 영유권을 놓고 분쟁이 있었고, 미국이 1994년 30년간의 경제제재를 해제할 때까지 고립되었죠. 다음 해에는 미국과의 수교, 아세안 가입, 유럽과의 협력 협정 체결 등 굵직한 외교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장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맞이한 셈이지요.
이후 경제발전은 가속화되었습니다. 한편 실용주의적 경제 정책을 도입한 것은 새로운 베트남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죠. 지난 20년간 베트남은 월드커뮤니티의 더욱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었고, 평화와 독립, 협력을 모색하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양국 국민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와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응웬 떤 중 수상이 방한했고, 지난해는 주석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7월에는 베트남 문화 관광단이 한국에 옵니다. 이것은 지난 수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해 매년 한국에 베트남 문화 관광축제를 개최하기로 한 것입니다. 올해는 3회째로 앞으로 양국 간의 고위층 방문을 촉진해 더 많은 사람이 교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