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고문은 ‘정치인은 자서전과 회고록을 쓰는 것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책무’라고 했던 김 전 대통령의 말과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회고록을 썼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권노갑 회고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모두의 큰 형님이신 권노갑 고문님의 인생을 담은 출판기념회를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내 인생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신다는 글이 모두에게 교훈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중국 모택동 주석에게 주은래가 없었다면 모택동 주석의 역사는 없었다는 말처럼 김대중 대통령에게 권노갑 비서실장이 없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지도자를 위해 평생 숨기고 낮추면서 역사를 만들어 왔던 권노갑 선배님께 무한한 존경의 뜻을 표한다.”라는 축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한 상임고문을 비롯해 서청원 최고위원, 박대출 대변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