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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 새누리당)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2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셰일 가스 포럼’에 참석해 셰일 가스와 오일이 대량 생산되면서 세계 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쪽 시장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올해 10월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는데 지금은 40% 이상 떨어져 50달러대두바이유는 55.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우리나라는 연간 원유수입액이 1,000억 달러 수준인데, 유가가 40% 가량 내리면 연 300억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한” 며 “유가 하락이 세계적인 뉴스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봐야 하는데 그게 바로 셰일 혁명으로 불리는 셰일오일과 셰일가스이다”고 말했다.
셰일 오일은 2013년 기준으로 확인된 매장량이 3,450억 배럴로 세계 매장량의 10%에 달하고, 셰일 가스는 전 세계가 60년가량 쓸 수 있는 매장량이 이미 확인되었다.
김 대표최고위원은 “셰일 오일과 셰일 가스가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세계 경제지도가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국제 정치역학구도의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산업환경과 경제지도 변화, 국제정세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최고위원은 “한국은 셰일유전은 없지만 축적된 기술력이 있는 만큼 가스개발에 필요한 중장비와 파이프 등을 개발 생산하고 가스전 주변의 도로 등 인프라시장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적으로는 석유 중심의 에너지 수요구조를 ‘석유-가스 균형구조’로 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