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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과학인재 격려

"새로운 분야에 용기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과학 인재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2014년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였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 탁월성과 잠재적 역량을 기준으로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 입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등을 2003년부터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으로 한국은 수학, 물리, 화학 등 9개 분야에 2003년부터 선발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2014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학생 및 과학계 인사를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분야에 용기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송인 서경석 씨의 사회로 참석한 학생들과 선배 과학기술인들의 대화가 이뤄졌다. 대화 이전 행사로는 학생들의 포부와 가족, 선생님들의 응원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로 전기정보공학부 이나영 학생의 감사 인사와 생물올림피아드 대표단장인 서울대 생물교육과 김희백 교수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에 재학중인 강민규 씨는 어릴 때부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아 특허 출원 경험도 있다. 현재 지식재산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에너지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촉매제를 만드는 연구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야기 하였다.

서울대 화학부에 재학중인 육지혜 씨는 의용생체공학 분야의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관련 기업을 경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김재원 학생은 전공인 물리 이에 화학, 수학, 생물, 인류학, 역사 등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많으며 플랑크의 복사법칙을 발견해 양자역학의 효시가 된 독일의 물리학자 플랑크를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 원승환 학생은 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77개국의 학생들과 겨뤘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금도 일보, 베트남, 마케도니아 등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나라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했다. 선배 과학자로 참석한 포항공대 물리학과 염한웅 교수는 우리 과학인재들이 선배를 뛰어넘는 후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