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박 대통령은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도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3~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장잠재력의 급속한 저하와 경제의 고용창출력 약화로 인해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노동개혁의 추진과 공공부문 개혁, 교육개혁 지속 추진, 금융시스템 개혁 등 지난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4대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방안을 설명하고, 모든 경제주체들과 국민의 협력을 간곡하게 부탁하면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혁신과 개혁의 동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말미에 "나라와 개인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협력하며 힘찬 행진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