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 특별 사면된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은 “앞으로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4일 오전 0시경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먼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국민께 사랑받는 SK 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려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3년 1월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으며,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복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