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이종백 기자
칠보공예란 금, 은, 구리 등 금속의 바탕에 유리질로 된 여러 가지 유약이나 그 혼합물을 칠한 후 고온에서 녹여붙여 꽃, 나무, 새, 들짐승, 인물 등의 무늬를 화려하게 나타내는 공예기법을 말한다. 칠보공예는 무엇보다 차가운 느낌의 금속에 고도의 미적감각으로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불어넣은 우리의 전통공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칠보공예는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통해 신비하고 우아한 멋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예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장신구뿐 아니라 명함첩, 거울, 화병, 시계, 분첩, 그릇, 찻잔, 옷장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칠보공예품, 여성용 장신구들 다수 차지
우리나라는 과거 삼국시대에서부터 칠보공예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첫 작품으로는 5세기의 신라시대 고분으로 추정되는 경주의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지환을 들 수 있다. 이 시기의 칠보작품은 500℃ 정도의 저온에서 구운 것으로 보이며, 파란색 한 가지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후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칠보공예의 기법과 작품 수준이 더욱 발달했으리라 추측되지만 이 시기의 작품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
현재 많이 볼 수 있는 유물들은 대부분 조선 후기의 작품이며, 칠보기법이 수준 높게 발달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당시의 칠보기법은 순은 바탕에 불순물을 제거한 투명한 유약을 얇게 입혀 한지로 물기를 없앤 후 600~700℃의 고온에서 구워내는 방식이다. 이때 구워진 칠보의 색은 빨강, 노랑, 초록, 청색, 보라가 주종을 이루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1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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