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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현장스케치 / 고양국제꽃박람회

2억 송이 꽃들과 호수 그리고 사람들의 축제

[인터넷 대한뉴스]글·사진 서연덕 기자



                
3년마다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국민과 전 세계 화훼 비즈니스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꽃의 축제다. 아름다운 호수와 세계 각지에서 모인 꽃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그 축제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따스한 봄 햇살이 내비치는 일산 호수공원의 일요일 오후. 고양국제꽃박람회장의 제2입구에선 꽃을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가 분주하게 입장수속을 밟고 있다. 4월 26일을 시작으로 18일간 성황리에 진행된 박람회는 5월 13일로 어느덧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이를 아쉬워하듯 전국 각지에서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들과 친구들 또 연인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루었다.


1997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열렸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고양국제박람회는’ 스스로 꽃의 도시임을 표방하는 고양시의 야심찬 축제로, 전시된 꽃이 1만 개 품종 2억 송이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총 40개국에서 146개의 업체가 참가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꽃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역대 최다인 110만 명이 관람했고 3,3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역대 최고금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박람회로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환상적인 정원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꽃의 향연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면 ‘꽃의 꿈 정원’에서는 80만 송이의 튤립, 무스카리 등으로 형형색색 꾸며진 거대한 꽃밭이 펼쳐진다. 정원의 양 옆에는 수많은 국기들이 나란히 줄지어 장관을 연출한다. 이는 박람회에 참여한 국가들을 대표하는 국기들로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듯하다.


한편 그 위상을 아랑곳 않는 듯 사람들은 그저 꽃 속에 파묻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테마를 가진 야외정원은 관람객에게 멋진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젊은 여학생들은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고 나이 지긋한 한 노부부는 팔짱을 끼고 꽃밭길을 걷고 있다.

 

100여 품종의 장미들로 꾸며진 ‘밀회의 정원’에서는 젊은 커플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우리나라의 고산식물, 야생화 등을 전시한 ‘우리꽃전시관’에서는 중년의 부부들이 카메라에 꽃을 담아내는 데 여념이 없다. 


실내 전시관도 주목을 받았는데 ‘꽃 올림피아드관’에서는 압화공예대전이 열려 다양한 압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압화 액자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각 참가국을 대표하는 각종 꽃들이 전시되어 화훼무역의 장이 되기도 했다. ‘코리아 스페셜관’에서는 플로리스트들의 기발하면서도 우아한 각종 꽃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내리쬐는 햇빛에 빛나는 아름다운 일산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장소인 일산호수공원은 총면적 30만 평으로 국내 최대의 인공 호수이다. 아름다운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20만여 그루의 수목과 각종 운동시설, 환경학습장등을 겸비한 이 공원은 1996년 5월 4일 개장이래로 지금까지 고양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6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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