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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Photo Exhibition Korea 2014 최병관 사진展

어머니의 실크로드

[인터넷 대한뉴스]

 

2014. 5. 1Thu ~ 5. 31 남동문화예술회관 갤러리 화.소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단, 5월 5일(월) 어린이날은 관람가능)

관람료 무료 (단체관람은 사전예약 필수!) 예약문의 032)453-5710(문화예술 사업팀)

 

 

 

 

사진전시

6개의 소주제별 이야기가 있는 작품사진 69점

SECTION 1 그리운 어머니

SECTION 2 사라진 고향

SECTION 3 고행의 실크로드

SECTION 4 소래포구와 염전

SECTION 5 유난히 꽃을 좋아하신 어머니

SECTION 6 달나라에 계실까

 

 

 

 

 

 

 

 

 

 

 

 

 

 

 

 

 

 

사라진 소중한 것들에 바치는 추억의 포토 에세이

 

모두가 그토록 가난했던 시절 어머니는 오직 일곱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허기진 배를 광목 허리띠로 질끈 졸라매고 발이 퉁퉁 부어오르도록 장사를 다니셨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그 길을 찾아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아렸다.

그 길은 어머니의 처절한 삶이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길이기에

나는 늘 어떻게 오래도록 소중학 간직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그래서 결국 사진가의 길을 결심하게 된 것이며,

비록 이 길이 혹독한 고난을 안겨준다 해도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있다.

요즘도 나는 어머니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는 장사 다니시던 그 황톳길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게 되었다.

 

- 최병관 포토에세이 “어머니의 실크로드” 본문 중에서

 

 

사진으로 비치는 사모곡

 

사진작가 최병관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 101번지로, 수인선 협궤열차가 하루에 세 번, 시내를 오가는 버스가 고작 세 번을 오가는 깡촌마을이었다. 보자기로 둘둘 말은 책 보따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흙먼지 날리는 황톳길과 철길 따라서 초등학교를 한 시간 가ᄁᆞ이 걸ㄹ어 다녀야 했던 그 길은 그와 고향 사람들이 오래오래 걸어온 길이었다. 그리움과 아픔이 함께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이름 붙인 후, 그는 사진으로 추억 속의 소래포구와 고향마을, 그리고 어머니를 되살려 내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5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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