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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월남 영웅담에 빠져 사는 ‘뻥’노인과 ‘도둑’이야기

개그맨 심원철, 각본∙연출∙주연 <월남스키부대>

   
 

영화배우 임하룡, 뮤지컬배우 정성화, 탤런트 이정수 등 이들의 공통점은 ‘개그맨 출신’이란 것이다.

최근 개그맨 유세윤은 공상과학 휴먼드라마 ‘유턴’의 웹툰 작가로도 변신해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개그맨 출신 심원철이 오는 10월 5일부터 연극 '월남스키부대'(제공/제작: SHOW&NEW)의 극작 및 연출, 배우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개그맨 출신 배우인 심원철은 10월 5일 막을 올린 코믹연극 '월남스키부대'에서 연출자이자 각본가, 주연배우 1인 3역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는 1994년 제3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2000년 KBS 개그콘서트, 서세원쇼 등에 출연하며 강원도 사투리를 활용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에 익숙해 있던 시청자들은 그의 개그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후 그는 영화배우로 자리를 옮겨 '조폭마누라'에서 극중 차은진(심은경 분)의 부하인 ‘마징가’,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마을 이장인 ‘석용’ 역을 연기하며 배우들의 강원도 사투리 지도를 맡는 등 끊임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던 그가 2014년 10월 허풍충만 해피코미디 연극<월남스키부대>로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월남스키부대'는 심원철이 약 3년 동안 지방공연을 다니며 관객의 반응을 토대로 다듬어 대본을 완성했다. 

한재권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맡았다. 심원철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통해 팍팍한 삶 속에 따뜻한 웃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남스키부대'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10월 5일(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공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