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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예르비의 앱솔루트 앙상블(사진=컬쳐비즈) |
밀도 있는 곡 해석,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 수식을 불허하는 기교로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라 장이 2014년, 한국의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선구하는 지휘자로 세계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예르비’와 함께 색다른 공연을 준비한 것. 이번 공연은 사라 장이 클래식 신동에서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서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한국 팬들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다. 사라 장은 이번 공연에서 그 동안 감춰져 있었던 그녀의 모습을 진솔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낼 예정으로 지금까지의 무게감을 살짝 내려놓고 대중에 다가가 친근하게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의 명가 ‘예르비 가문’의 막내 크리스티안 예르비가 이끄는 앱솔루트 앙상블과 함께해 그 기대를 더한다. 명문 예술가 집안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 매력적인 외모, 성격까지 훈훈한 크리스티안 예르비는 클래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핫’한 지휘자이다. 그가 이끄는 앱솔루트 앙상블은 처음에는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의 록 음악까지 음악 자체를 받아들이고, 확장시키고 그것을 통해 우리만의 음악을 만들면서 무엇을 수용하고 무엇을 거부할지 고민할 필요 없는 앙상블을 만들면 정말 멋있겠다!’는 크리스티안 예르비의 막연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우주를 담은 앙상블, 음악의 절대적인 것들을 전부 망라할 수 있는 앙상블이 되기를 바라며 ‘앱솔루트 앙상블’이라 이름지었고, 이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연주자 누구라도 혹은 연주를 할 수 없더라도 우리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실내 오케스트라이자 빅 밴드, 록 밴드인 앱솔루트 앙상블은 미국, 네덜란드, 독일, 에스토니아 등 실력 있는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재즈, 록,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결합해 음악적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10월 21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23~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6일 부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