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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정영환 개인전, 세계는 자기만의 '이미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가나인아트센터에서

낯선 공터, 혼자만 느끼는 바람, 나뭇잎과 풀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만 들리는 차가운 공기. 그저 바라볼 동안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스며든다…

오는 8일(수)부터 13일(월)까지 6일간 종로구 가나인아트센터 4층 제2특별관에서 작가 정영환의 4회 개인전이 열린다. 자연을 모티브로 작가가 바라보는 세계의 이미지가 화폭에 재현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일상을 살면서 나와 우리는 수많은 이미지들의 범람과 마주한다.’라며, ‘그 대상이 무엇인가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그것을 통해서 각자의 기억 습관, 취미 등을 들어내 보이거나 감춘다’라고 착안한 데서 전시가 기획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나의 작품은 어떤 교감을 형성할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제목처럼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될 뿐이다’라고 설명한다. 작가는 관객이 작가와 교감하기보다, ‘새벽도 낮도 아닌 낯설고 차가운 색으로 채색되어진 자연’을 그저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속을 ‘헤엄쳐 갈 것’을 기대했다.

작가 정영환은 서울오픈아트페어, 서울아트쇼, 인도·터키 국제 교류전 등 아트페어 및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 회원이며 활발하게 작품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