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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오페라 '선비'가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창작집단 동물의왕국(대표 임성원)은 10일 창작오페라 선비를 웹툰으로 제작해 8월 초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창작오페라의 내용이 웹툰으로 제작되는 건 사상 최초다.
중견작가 조정일 원작의 오페라 선비는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건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라의 근본을 세우기 위한 선비들의 도전과 사랑 이야기가 담긴 '선비'는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패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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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선비는 오페라의 내용을 웹툰에 맞게 재구성하고 현실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8월 3일 AP코믹스(www.apcomics.co.kr)에 정식으로 연재가 시작되는 웹툰 선비는 3개월여 동안 약 15회의 분량으로 매주 월요일에 독자들을 만나게 된다. 제작사는 향후 번역작업을 거쳐서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도 웹툰 선비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