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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아리랑TV, 한식의 세계화 밀라노 엑스포 2015

   
 

아리랑TV 시사 토론 프로그램 <UPFRONT>가 이번 주 ‘한식(K푸드)의 세계화, 밀라노 엑스포 2015’에 대해 방송한다. 이번 시간에는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동식 칼럼니스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출연해 이탈리아 밀라노엑스포 현장과 엑스포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식에 관해 이야기 한다.

우선 박민권 차관은 “이번 밀라노 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박람회로 각 참가국들이 심혈을 기울인 전시물을 선보이는 홍보의 각축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 한국관이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방문객 백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박상미 교수는 “한국관은 순백색의 둥근 모양으로 그 외관부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관은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설계되었으며, 발효를 돕고 숨을 쉬는 그릇으로 알려진 항아리처럼 한국관도 내부와 외부가 교묘하고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민권 차관은 “한국관이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라는 주제를 내세워 첨단 미디어 아트 기법으로 전시물을 배치하고,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직접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채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이 특징인 한식은 이번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인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채식과 육식이 조화를 이룬 한식은 주로 서구 사회에서 문제로 부각된 비만을 치료하고 미래 음식의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이동식 칼럼니스트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인들이 한식을 단순히 맛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리하는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민권 차관은 “이번 밀라노 엑스포를 통해서 한식의 세계화, 더 나아가 한식의 현지화를 이루어 세계인들이 일상 속에서 한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식생활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주 <UPFRONT>에서는 8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브루노 파스퀴노 / 밀라노엑스포조직위원장과 아르만도 페레스 OECD 관광위원회 회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밀라노 현지의 열기를 생생히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