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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충무 고문, 윤정자 시니어리더 부부 |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어 감에 따라 평균수명 80세 이상까지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국가정책의 틀이 국민 100세 시대에 맞춰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98세의 시니어가 산악스키를 타며 건강비법을 알리는 책이 출간되어 화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시니어문화가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여기 계충무, 윤정자 씨 부부는 시니어문화의 전형을 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국제아동돕기연합 계충무 상임고문
계충무 상임고문은 평생 석유사업에 관한 일을 하다 1993년 한국석유공사 부사장으로 퇴임하게 된다. 퇴직 이후에도 2003년까지 이라크 석유협상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 계 고문은 2004년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단체에서 2009년부터 탄자니아에서 보건소를 3개 운영하며, UN의 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8대 과제 중 네 번째 과제인 5세 미만의 아동 사망률을 개선하는 일에 착수하면서 1년에 2만명의 아동을 치료하고 있다. 그리고 오지마을이 많아 의료혜택을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1년간 합숙훈련을 통해 의료인력을 육성해 35개 마을에 1명씩 키드 키퍼를 배치해 키드 키퍼 1명이 오지마을 300~350명의 건강상태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관리하는 데이터는 곧장 우리나라와 디바이스로 연결해 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 치료 및 분석을 도와주고 있고, 2012년부터는 모바일헬스를 통해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키드 키퍼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다음카카오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향후에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숙련기술을 가르쳐 이들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계 고문은 벌써 5년째 잡지‘CEO ENERGY’에 글을 기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전 세계 NGO단체 중 협의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3천개 중 하나이다. 계 고문은 노년의 생활을 액티브하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분이다.
유어스테이지닷컴 윤정자 시니어리더
국가 공무원으로 27년간 근무한 윤정자 시니어리더는 퇴직 후 종전의 종교생활을 통하여 봉사화동을 하며 열심히 가정을 위하여 자식 바라지를 하던 평범한 주부였다. 평소에 친정 아버지로부터 보고 배운 정직과 봉사 정신으로 어디에서나 엑티브시니어로 열심히 살아 가고 있다. 자식바라지가 거의 끝나가자 윤 시니어리더는 무엇으로 봉사생활을 할까 생각하다 노인정의 연로한 노인들을 위하여 생활일지를 써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2011년도에 시니어파트너즈라는 회사에서 시니어리더로 125명 신청자 중 11명을 선발하는데 1인으로 합격하여 본격적인 블로그 활동을 통하여 다양하게 글을 쓰고 건강에 유익한 요리와 사진을 올리며 열심히 활동하므로 시니어로서 정신건강은 물론 정서적, 문화적인 삶을 누리며 보람된 삶을 최선을 다하여 활동을 하여 최우수 시니어 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라이프 저널 코스를 통하여 자서전『동심초의 노래』를 출판하여 라이프 저널 강사로 위촉되었다. 자서전에서 윤 시니어리더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시니어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활동사항, 그리고 음식과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KBS 9시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윤 시니어리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용노동부에서 100세 시대를 대비해“노년플래너 양성아카데미 과정”을 3개월간 492시간 이수하는 등 배움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이었다. 70대의 나이에 지옥철에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그 힘든 과정을 견뎌가면서 강사과정을 공부하였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시니어 전문가로 새로 태어났다. 우리 사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노년층의 역할과 사회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인이 솔선수범하여 우리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며 바로 잡아나간다면 젊은 세대에게 바른 지침이 될 수 있고, 사회참여로 인해 보다 더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시니어리더는 조리사로서 음식의 섭생과 건강에 관련해서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잡지‘샘터’,‘시니어조선’과 인터뷰를 하는 등 언론에서도 조명 받고 있다. 윤 시니어리더 부부는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신선한 근거리 야채로 건강을 지키면서 나눔의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히포크라테스의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도 없다”는 진리를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윤 시니어리더는 자신이 개발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음식으로 남녀노소의 건강에 대한 섭생방법을 강의하고 싶다고 했고 모든 시니어는 anti-aging에서 well-aging으로, well-eating에서 well-dying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제대로 알고, 육체적, 정신적,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즐겨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액티브한 생활을 함으로 자신이 더욱 견고해지고 모든 것에 자신감이 확립되었다고 말했다.
계 고문은 앞으로의 시니어 정책과 관련해서 극빈자 중심에서 중상층의 노인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윤 시니어리더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고령화가 OECD 국가 가운데 1위인 바 급속히 늘어나는 노년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건전한 목소리를 내어 땅에 떨어진 인성 회복을 위하여, 사회와 나라발전을 위하여 봉사하며 차세대를 위한 창조적이고 보람된 삶을 영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