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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반

아리랑TV 'shooters', 진정한 명품의 가치란?

   
 

아리랑TV 신개념 라운드테이블 토크쇼 <Shooters>가 고가 명품의 가치에 대해 토론한다.  Shooters는 이번 주부터 kbs world radio에서 아랍어 방송 진행자 알제리아인 나지 이브라힘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관계학 박사과정 인도인 주희 맨디라따, 그리고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사업가 한국계 미국인 찰스박까지 새로운 국가의 패널들을 전격 투입해 더욱 다채로워진 슈터스만의 토크를 선사한다.  

이번 주 토론주제는 ‘명품이 그 돈의 가치를 하나?’이다. 얼마 전, 노 세일 브랜드로 유명한 S브랜드가 1991년 국내법인 설립 이후 줄곧 올려온 가격을 처음으로 인하하고, 명품 쥬얼리로 유명한 S사는 창립 이래 첫 세일을 했으며, 심지어 G와 B브랜드는 50%까지 파격세일을 해 화제를 모았다. 콧대 높던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세일을 시작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명품의 가치가 아무나 살 수 없는 고가라는 점과 그에 따른 희소성에 있다면, 가격을 내린 명품은 더 이상 그만한 가치가 없어진 것이라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애초에 명품은 왜 비싼 것이었을까?

이에 대해 주희 맨디라따는 “구입한 물건의 가치는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다. 비싼 명품을 샀다고 무조건 사치스럽게 보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 나지 이브라힘도 “명품이 그만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구입하는 것을 사치와 낭비라고 누가 판단할 수 있나.”며 주희의 의견에 동의했다. 또 찰스는 “명품을 사용해본 사람은 명품이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는 것을 안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명품은 사치품이 아니라 품위이자 예의다.”며 명품의 진정한가치는 돈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젤리나는 “부자들이 명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돈이 없어 빚을 지면서까지 명품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명품이 그 돈의 가치를 한다고 할 수 있겠냐.”고 반박했고, 대니는 “과거의 명품은 이태리 장인이 직접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명품은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비싼 브랜드일 뿐이다.”며 명품의 가치가 변했음을 주장했다.

한편, 영국의 새로운 십대 문화 ‘차브(Chav)'는 짝퉁 버버리족?

미인을 만날 땐 명품차가 필수다?

명품소비를 통해 자아의 정체성을 찾는 세대, 럭셔리 제너레이션 등 명품과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까지 함께 한 슈터스. 특히 찰스는 새로운 패널다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원년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새로운 패널과 기존패널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는 후문. 이들은 과연 명품의 가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을까? <shooters>의 열띤 토론과 소통의 과정은 7월 24일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