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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학생들에게 목표의식 일깨워 명품인재 양성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윤옥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

대학에 왜 입학했는지 각자의 꿈은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시절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스템을 잘 갖추고 교육하는 대학, 직업적 능력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됨됨이가 갖추어져야 사회의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가르치는 대학, 열심히 하면 길은 있기 마련이라고 동기를 부여하는 인천재능대학교.
 
전국 4년제 대학 200개, 전문대 146개, 총 346개의 대학 가운데 몇 십 개를 제하고는 학생부족과 경영미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대학이 많다. 그러나 대헌전문대학에서 재능대학으로 다시 인천재능대학교로 명칭을 바꾼 인천재능대학교는 예전의 평범한 전문대학에서 주변 지인들이 놀랄 정도로 발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들어 모교를 잘 내세우지 않던 동문들도 자랑스럽게 변한 학교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자식은 어떤 부모 밑에서 보고 배우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학생은 어떤 교육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 망망대해 인천재능대학교라는 배에 학생을 싣고 성공적인 항해를 하고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기우 총장, 본지 8월호 편집회의 끝에 참다운 스승과 행정의 달인으로 지목된 그를 취재했다.

기자가 찾아간 초여름 무더운 날 총장은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학교를 안내해 준다. 특급호텔 주방시설이 부럽지 않은 호텔외식조리과의 조리실과 제과제빵 실습실, 학생이 요리와 서빙에 직접 참여하는 구내식당,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항공운항서비스과의 실습실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정성을 들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3년간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심지어 올해는 5.03% 인하 및 전체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13%에서 15%로 2%나 늘렸다. 등록금은 줄이고 장학혜택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졸업생 중 건강보험  DB를 통한 취업률은 70.9%로 인천·부천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시경쟁률이 10대1을 넘는다. 학생 수 감소로 정원 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많은 요즘 꾸준히 발전하는 인천재능대학교  비결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이기우 총장은

이 총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취임 당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던 대학 재정과 교수, 직원 등 구성원 간의 갈등 심화, 열악한 교육 여건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  각종 구조적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한 후 개선 작업에 몰두해 취임 6개월 만에 부채를 말끔히 상환했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가보지 않고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추리만 할 뿐이나 이 총장은 교육계 말단에서 최고위직까지 오르며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살아있는 교육의 방편을 가지고 있었다. 2006년 본 대학에 총장으로 부임해 그 방편을 가지고 현장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도자에 따라 조직이나 나라의 성패가 많이 좌우됨을 우리는 익히 잘 알고 있다.  진실한 마음으로 목표한 바를 절실하게 원하면서 성실하게 살아왔다는 이 총장.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일행을 안내해 주실 때 학생들이 예의 바르게 총장님께 인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랬나요? 교육은 자기 자신을 잘 알도록 해주는데서 출발합니다. 부임해서부터 지금까지 전체 교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쓸모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잘 가르치자. 학생들에게 죄를 짓지 말자’였습니다. 쓸모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직업적 능력도 우수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인격적으로 됨됨이가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스스로 인사 잘하기와 금연운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민주시민으로서의 기초질서 지키기를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교육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나봅니다.
 
면대면 강의와 상담을 통한 멘토링 관련 교과 운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요

교수는 지식을 전달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재능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이 앞으로 인생을 잘 살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입학해서 졸업까지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취업까지 교수가 진정어린 마음으로 함께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관련 교수들이 여러 차례 만나 토론하고 의논하며  학생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것입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2년 8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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