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모두(modoo!)와 네이버페이로 본격화되는 네이버 모바일사업

네이버가 모바일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모두(modoo!)와 네이버페이 등 신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고, PC기반의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주요 수익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사업을 강화하려는 네이버의 움직임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주목 할 것은 카카오페이와의 일전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 네이버의 모바일사업에 대해 알아봤다.

   
▲ 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 협약식 모습

모바일홈페이지, 모두(modoo!) 서비스 출시
네이버는 지난 4월 29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플랫 폼 모두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두(www.modoo.at)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작 플랫폼 서비스로, 업종이나 분야에 따라 특화된 35종의 템플릿을 제공된다. 또, 간단한 절차만으로 네이버의 사이트 검색 및 지도에 등록,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모두 사이 트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가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된다. 그리고 모바일 홈페이지 방문자에 대한 무료 분석 툴도 제공해, 중소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 안에 결제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7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ICT 교육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전통시장 분야에 맞춤화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전통시장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당 공단의 점포정보를 네이버 검색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점포의 모바일홈페이지 구축에는 네이버의 모두(modoo!) 가 활용된다. 네이버는 상인대학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5개 대학을 거점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대상으로는 전국 5개 도시에 있는 교육 센터에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에는 서울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본관 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연합회 산하의 업종별 모바일지원단을 양성하고,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6월 5일 개최된 전국지역조직 발대식에서 소상 공인 모바일지원단 출범식도 함께 개최했다. 네이버는 이날 협약식에서 업종별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활용되는 네이버의 모두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앞서 한국소극장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학로 소극장과 같은 소상공인의 ICT 기반 마련을 위해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6월 25일 출시
이미 1,5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정식버전이 6월 25일 출시되었다. 네이버페이는 원클릭 결제, 네이버캐쉬/마일리지 통합뿐 아니라 송금기능까지 포함해 가장 쉽고 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네이버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24일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페이로 리브랜딩했다. 또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외환카드,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5곳을 최근 제휴처로 추가하는 등 총 14곳으로 제휴를 확대했고, 향후에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페이를 선택한 가맹점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 네이버페이 가맹점도 올해 1월, 4만여 개에서 6월 현재 5만여 개에 이르렀다. 또한 모바일 결제단계를 간편화하면서 4월 말 주간 모바일 결제 금액이 지난 1월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네이버는 2009년부터 가맹된 쇼핑몰에서 번거로운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구매를 도와주는 체크아웃 서비스로 이미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해 이용자에게 간편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왔다.

최근 패션, 리빙, 식품 분야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샵윈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백화점, 플리마켓, 산지직송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내 RMC/ UGC플랫폼과 연계될 경우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검색, 결제부터 적립, 충전, 송금에 이르는 쇼핑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실제로 느꼈던 불편한 부분들을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