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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창업동아리, 중소기업청 4,800만원 창업지원금 획득

   
▲ 동명대 창업동아리 이직엽팀장과 노성여 교수(사진제공: 동명대학교)

동명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LF팀은 ‘시설채소온실 온습도 측정 및 원격모니터링 제품’ 아이템으로 중소기업청의 ‘2015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이공계창업꿈나무과제’에 최근 선정돼 연간 4,8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사물인터넷 기법 등을 활용하는 ‘비닐하우스내 온습도 측정제품’으로서, 작물 시세는 물론 기상정보도 한꺼번에 확인해내는 첨단 농업정보플랫폼서비스다. 이는 온실 등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현장의 온도 등을 파악하게 한다. 기존의 유사제품보다 전송거리가 길고 내구성이 높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등 기능성과 활용도 등 측면에서 강하다.

동명대 컴퓨터공학과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국의 특성화사업수혜학과 중에서 선정한 ‘특성화우수학과’에 포함됐으며, 이직엽 등 재학생들은 부산지역 20여 일반계 고교생 30명의 ‘편지앱 제작 및 활용 체험’ 멘토링을 최근 실시한 바 있다. 꿈나무과제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한 청년기술창업지원사업으로, 시제품제작비 등 기술개발자금과 기술·창업멘토링비용을 과제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동명대에는 무려 36개팀에 318명에 이르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생활쓰레기 재활용에서 재학생카풀앱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연일 성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Antlers팀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적인 제습제 탈취제 천연방향제로 재탄생시켰고, 미쁨팀은 조개껍데기(패각)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립밤 향초 방향제 시계 자개 화분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어냈다. GEM팀은 지렁이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친환경적인 분변토를 배설해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GAMA팀은 청바지 등 버려지는 옷가지나 원단을 이용해 가방 지갑 등으로 변신시켜내고 있다. 라온팀은 휴대폰을 이용해 카풀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앱서비스를 개발해 지난5월부터 재학생들이 이용케 하고 있다. 스마트팜팀은 급수시설 등 자동화장비 등으로 설치한 ‘식물공장’에서 3가지 유기농 채소를 최근 재배해 교직원과 학생 등에 판매하기도 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제품장터를 산학관 8번건물에 마련해 학생 등에 판매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