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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권영해 前 국방장관, 연합정밀(주) 김인술 회장, ADD 최석철 교수

제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수상 백영훈 초대회장, 방위산업 중요성 강조

대한뉴스 10월호 내지 출력용1.jpg▲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는 (좌측부터) 김태영 前 국방장관, 백영훈 원장, 수상자 권영해, 김인술, 최석철, 채우석 회장, 강병주 장군
 
지난달 18일 국방컨벤션에서는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 창립 24주년 기념행사와 제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은 권영해 전 국방장관, 연합정밀(주) 김인술 회장, 국방과학연구소 최석철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은 한국방위산업학회가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방산인들을 발굴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대한뉴스 10월호 내지 출력용2.jpg▲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
국방부,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및 연구기관, 학계 등 관계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우석 방위산업학회장은 개회사에서“연일 언론을 통해 터져 나오는 방위사업 비리문제로 인해 방위산업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이럴 때 일수록 방산인들이 뜻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통해 방산한류의 열풍을 일으켜 보자.”고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축사를 통해“건군 67주년을 맞는 우리 국군이 세계 최첨단 군대로 성장, 발전하는데 튼튼하게 뒷받침해 온 방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에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환골탈태해 방위산업이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자랑스런 방산인상’수상자 공적 내용
-특별공로상 : 권영해 前 국방장관
국방부차관 재직시 방산의 학술적 발전과 정책개발 필요성을 중요시하여 방산학회창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으며, 특히  전력증강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방위산업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또한 현재에도 방산원로포럼의 고문으로서 학회발전을 위하여 자문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방산수출을 위하여 적극지원 하는 등 방위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방산기술상 : 연합정밀 김인술 회장
연합정밀(주) 김인술(75세)회장은 1970년대 국방제품의 불모지인 국방전자 IT산업계에 뛰어들어 확고한 제품 국산화 개발의지로 1,500여점의 방산제품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500여억원의 외화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특히 1980년 연합정밀을 설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방, 우주항공 부품을 성공적으로 국산화 개발했으며, 중고도 무인항공기, 공격형 무인항공기, 스텔스형 무인항공기의 전원전장계통을 국산화하기 위해 5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7년 철탑산업훈장 수상 등 대한민국 방위산업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했다.
 
-방산학술상 : 국방과학연구소 최석철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최석철(60세) 교수는 육사출신으로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산업공학으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방정책개발 전문가이며, 특히 1996년부터 19년간 국방대학교 교수로서 안보과정, 석박사과정, 직무과정의 국방획득관리, 국방연구개발, 원가 및 계약관리, 국방과학기술, 사업관리 등 국방획득 및 방산 관련 과목 강의를 6,500시간 이상 수행하여 국방획득 및 방산분야 전문가를 양성했고, 그동안 50여회 이상의 방산세미나 발표 등 방산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2015년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기술아카데미 전임교수로서 그동안 연구개발된 이론과 정책들을 후학들에게 전수시켜 군사 및 방산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대한뉴스 10월호 내지 출력용3.jpg▲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
방산학회 초대 백영훈 회장 격려사
“방위산업은 우리 중화학공업의 토대”
한국방위산업학회가 국가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하는 등 안보 불안이 가중되었지만 그 당시 우리는 소총 한 자루 만들 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축이 되어 방위산업 10개년 계획을 만들었는데, 그때 첫 번째 만든 회사가 한국화약과 풍산금속이었습니다. 총과 총알을 만들 때 철도 없고 동도 없어서 풍산금속 류찬우 회장님이 일본에서 보세가공업체들에게 부탁을 하여 동을 일본에서 가져와서 겨우 만들었습니다. 방위산업이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창립 24주년이 되었습니다만,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기까지 한국방위산업학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중국이 우리의 모든 중화학공업을 능가하고 있고, 실업자가 3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자살자도 늘고 있는 등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있습니다. 이 조국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조국이 향후 발전을 위해서 큰 계획을 만들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앞으로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새 시대를 창조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일꾼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권영해 前 국방장관 특강
“방산수출 확대 위해 6.25 참전국 네트워크 활용해야” 
방산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6.25 때 우리를 도와준 혈맹국가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견인차가 된 것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기술개발에 매진하였던 여러 방산인들의 노력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FTA 체결 시에도 국내 방산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하며, 혈맹 관계를 활용하면 각종 국산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효재 前 청와대 정무수석 특강
“방산수출 확대하기 위한 언론지원 필요”
국방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미국이 월남전에서 패배한 이유는 언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여 미군에게 불리한 기사들이 미국 내에 쏟아져 나갔으며, 이로 인하여 미군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윤리적 명분을 모두 상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1차 걸프전 당시 미군은 언론을 잘 활용하여 1차 걸프전 관련기사들의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나가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방산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방위산업 업체들이 언론의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도록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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