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 2015’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주관아래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디자인 우수상품 약 2,000점의 전시와 함께 디자인비즈니스 상담회와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라는 주제하에 개최되는 만큼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많은 해외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4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징동’과 중국 내 3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왕푸징 백화점’ 등 총 55개 기업이 참석하며, 일본에서는 최대 규모의 패션·인테리어·뷰티상품 통신판매 기업 디노스세실(Dinos Cecile), 유명 쇼핑업체 이온(AEON), 생활용품 도소매 유통업체 디테일(Detail)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호주의 living and dining, 미국 최대의 홈쇼핑업체 QVC USA, 프랑스의 이지마케팅(EEZEE Marketing) 등을 포함한 총 73개의 해외 기업과 95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디자인코리아 2015를 통해 현장 가계약 규모를 800여억원을 목표로 했으며, 이를 위해 ‘바이어 매칭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전시회 개최 이전에 서로 정보 교환하고 전시기간 동안 현장 미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에서 총 243기업 기업이 참가하는 우수 디자인 제품 2,000여점이 전시된다. 먼저, 디자인비즈니스관에서는 테마별로 SPC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제품과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한 기획전시 등이 전시된다. 굿디자인관에서는 2015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제 출품작들이, 컨셉디자인관에서는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50주년 기념전,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수상작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글로벌디자인트렌드관에서는 해외 디자인상 수상작을 비롯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이탈리아 3대 디자이너전 등이 전시된다.
아울러 로봇, 자이로휠 등 디자인이 접목된 최신 기술 체험과 나에게 맞는 컬러진단, 캘리그라피 등의 디자인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D프린팅 기획전, 도라에몽 캐릭터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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