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역시 중국기업이 강세다. 11월
에누리 가격비교 자료를 살펴보면 드론은 비행형RC(무선조정)제품군에서 96.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존의 비행기, 헬리콥터 제품군의 인기를
완전히 뺏어왔다. 그런데 이런 드론 시장에서 72.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인 기업이 바로 중국기업 시마(SYMA)다. 에누리 가격비교 드론 담당 김정민 CM은 “시마는 드론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던 3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해 현재 온라인 드론 시장을 장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시마는 10만원 안팎의 X8
시리즈와 5만원 안팎의 X5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모델 별로 카메라의 유무나 스마트폰 연동 등 특수 기능에 차별화 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면서 국내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액션캠코더(이하 액션캠) 시장은 중국산 저가형 제품의 출시로 올해 시장 변동이
일어났다. 작년 평균 판매가 30~40만원대의 고프로와 소니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SJCAM이 15만원
미만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SJCAM은 올해 7월 소니의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11월에는 고프로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액션캠 담당 김희성CM은 “10월쯤 SJCAM 제품
가격이 더 떨어졌고, 겨울 시즌을 맞아 스키 및 스노우보드 등을 즐기며 영상을 촬영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를 장점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레노버의
경우 IBM 노트북 브랜드인 씽크패드 라인업을 인수한 뒤 저가형 노트북
뿐만 아니라 고가형 노트북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국 기업의 저력을 설명했다. 이어서 “결국 핵심은
가격이다. 성능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데다가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하다.”며 “덕분에 어떤 제품군이던 중국산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하면 빠르게
시장가격이 떨어지면서 대중화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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