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직종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에 대한 지원자수를 분석한 결과, 겨울방학을 맞아 급격히 지원자수가 증가하는 인기 급상승 알바에 △보조출연·방청객 알바가 꼽혔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직종 104개의 채용공고에 대하여 공고 1건당 온라인 입사지원자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경쟁률이 높은 알바는 △이벤트·행사스텝이 차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12월 들어 열흘간 △이벤트·행사스텝 알바 채용공고 1,140건에 대한 온라인입사지원자는 총 22,995명으로 평균 20.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알바몬 시스템으로 집계가 불가능한 방문/전화/문자/이메일 지원 등의 직접 지원자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여서 실제 구직자들이 느끼는 경쟁률은 훨씬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알바 2위는 평균 경쟁률 20.0:1을 기록한 △영화·공연·전시 알바가 차지했으며, △편집·교정·교열(14.7: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 인기 알바로 오른 1~3위 알바는 학기 중인 9월 같은 기간에도 △이벤트·행사·스텝, △편집·교정·교열, △영화·공연·전시의 순으로 인기 알바 3위권을 기록, 가히 알바계의 스테디셀러라 부를 만 했다. 그 외 △매표·수표, △놀이공원·테마파크, △보조출연·방청, △번역·통역, △컴퓨터·정보통신강사, △게임운영, △공공기관·공기업·협회 등이 차례로 12월 인기 알바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알바몬은 인기 급상승 알바 1위에는 ‘방청객 알바’ 즉 △보조출연·방청 알바가 꼽혔다. 방청객알바는 학기 중인 9월에는 총 104개 직종 중 81위를 기록했으나, 12월 들어 6위에 오르면서 인기 순위가 무려 75계단이나 껑충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도서·DVD대여점(35계단 ↑)이 차지했으며, △가구·침구·생활소품(29계단 ↑)이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도 대표적인 대학생 선호 알바인 △베이커리·도넛(22계단 ↑), △패밀리레스토랑(20계단 ↑), △서점·문구·팬시(18계단 ↑) 등이 12월 인기 급상승 알바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2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인기가 하락한 알바로는 40계단의 순위 하락을 기록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가 꼽혔다. △입시·보습학원 강사(26계단 ↓), △고객상담·인바운드(23계단 ↓)도 인기 순위가 급격히 하락한 알바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