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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계 주요그룹 2016 경영키워드, ‘선제대응으로 위기돌파’

123.jpg▲ (왼쪽부터)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새해연휴를 마친 기업들이 일제히 신년회와 시무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는 특히 증시개장 첫날부터 중국발 증시악재로 인해 세계증시가 요동치는 등 어느 때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힘든 한 해가 점쳐지는 만큼 재계 총수들은 올해도 위기타개를 위해 힘써줄 것을 강조하며 묘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그룹 시무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도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4일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해 부품계열사의 시무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IT모바일, 삼성SDS에서 새해 경영계획을 보고받았다. 5일에는 금융·건설·중공업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새해현안을 챙겼다. 이후 신임임원을 신라호텔에 초청해 만찬을 주재하는 등 경영활동을 넓혀나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4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조기안착과 813만대 생산·판매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주문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3년만에 시무식에 참석해 솔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어“개별 회사가 처한 환경과 사업구조 특성에 맞게 경영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력을 높여야 하며, 동시에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그룹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구본무 회장은 올해의 경제위기 심각성을 강조하고, 사업구조 및 방식을 근본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변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구조 고도화, 사업방식 혁신, 철저한 실행력 등 혁신과 변화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신뢰를 쌓는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소통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뢰를 쌓는 것”이라며,“전 임직원이 오픈 마인드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서로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도“올해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적극 실천해야 할 때”라며,“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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