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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로벌 패션기업, 패션브랜드 인수현황

한세실업 에프알제이(FRJ), 세아상역 인디에프(구 나산), 형지 이에프씨(EFC) 등

[사진] 한세실업이 인수한 정통 캐주얼 진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매장 모습.jpg▲ 한세실업이 인수한 정통 캐주얼 진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매장 모습
 
패션업계에서는 OEM 및 ODM 기업들은 자체 브랜드 확보로 직접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도 하고, 특정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던 곳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에 여념이 없다. 대형 패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인수 기업들은 한세실업이 인수한 에프알제이(FRJ)부터 세아상역이 인수한 인디에프, 형지가 인수한 이에프씨(EFC) 등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 국내 대표 캐주얼 진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한세실업 인수로 제 2의 전성기
한세실업은 국내 대표 캐주얼 진 브랜드인 에프알제이(FRJ) 를 인수하며 성인 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에프알제이(대표 성창식)는 총 95개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중저가 캐주얼 진 부문에서 상위 매출 순위를 보이고 있다. 에프알제이는 특히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이상적인 핏으로 마니아층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흔들림 없는 매출 유지로 성장을 이어 왔다.
 
한세실업은 에프알제이의 성장 동력에 불을 지펴 브랜드의 성공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에프알제이는 본격적인 비상(飛上) 태세를 완비해  연내 운영 매장 수를 110개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에프알제이 성창식 대표는 "한세실업 인수 후 다방면에 걸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1998년부터 소신있게 이어 온 캐주얼 진 전문 브랜드 전개 경험과 한세실업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만남으로써 새로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2011년에는 유아동복 전문 기업 한세드림(당시 드림스코)를 인수해 컬리수와 모이몰른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처음 런칭한 모이몰른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유아복 분야 상위권에 진입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세드림은 컬리수와 모이몰른 각각 국내외 매장수가 총 263개, 187개에 달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 인디에프(구 나산), 세아상역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뤄낸 쾌거
세아상역도 안정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디에프(구 나산)’을 인수했다. 인디에프는 현재 세아상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스비, 트루젠, 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유통하며 내수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이 기세를 몰아 캐주얼과 잡화, 아웃도어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측면에서도 그룹사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기준 500대 기업 중 24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당시 LG패션을 제치고 국내 의류업체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 이에프씨(EFC), 패션그룹 형지에서 인수 후 브랜드 매출 규모 2배 이상 신장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 해 6월, 이에프씨(EFC)를 인수했다. 이에프씨는 금강제화, 엘칸토 등과 함께 국내 제화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브랜드로 업계 대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던 기업이다. 패션그룹 형지에서 이에프씨를 인수할 당시 에스콰이아의 매출액은 600억원대였으나 올해 2배가 넘는 1200억원의 매출과 국내 제화업계 1위 달성을 목표로 세우며, 마케팅 임원을 비롯 인력다수를 배치하며 54년, 구두 명가의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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