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교육/노동

삼성, 현대자동차, 두산 등 국내 주요 11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4.jpg
 
국내 주요그룹 중 삼성,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진, 두산,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 모든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월 기준으로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주요 기업 49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전체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도 현재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있는 주요그룹이 많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워커힐 등 9개 계열사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홈쇼핑 등 6개 계열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5개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 등 25개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KT그룹도 25개의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노사협의중인 조선호텔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아울러 GS, LS, 현대산업개발 등은 올해 안에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금피크제란 근로자의 정년보장 또는 정년 후 고용을 연장하는 대신 근로자가 일정 나이에 도달한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로, 정년제도와 연공서열제도가 존재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산재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기업과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임금피크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고용안정, 청년실업 해결, 고령인력 활용, 기업의 인건비 부담완화 등의 해결이 기대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 실효성에 대해 찬반논쟁이 많은 만큼 임금삭감이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