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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M그룹, SPP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51.jpg▲ 우오현 SM그룹 회장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SPP조선의 사천조선소를 인수한다. 지난 1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SM그룹 계열로 구성된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을 SPP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M그룹이 제시한 인수액은 1천억원의 유상증자와 3천억원 규모의 부채를 포함해 4천억원 수준이다. SM그룹은 SPP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사천조선소만 인수하기로 했다.

SM그룹은 지난달 14일 SPP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 입찰했으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과 관련한 이견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루고 협상을 계속해 왔다. SM그룹에서는 3년간 RG 발급보장을 요구했으나,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견해였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논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며 “RG 발급에 대해서는 SM그룹 측과 계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단과 SM그룹은 실사를 거쳐 구체적인 인수조건을 조율할 예정이다. SM그룹은 증자 등을 거쳐 올 5~6월께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수 후 사명을 ‘SM조선’으로 바꾸고 추가로 중소형 조선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SPP조선 측은 “일정 기간 SPP조선의 경영 책임을 공유하는 RG 발급 허용을 환영한다.”며, “30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던 SPP조선의 저력과 우리 근로자의 노력이 하나로 어우러진다면 SPP조선은 반드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PP조선 사천조선소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SPP조선이 몇 년 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 조선소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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