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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최태원 회장, 작년 연말부터 보수 받아

조대식 사장 13억원, 직원 평균 6700만원

3.JPG▲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작년 연말부터 보수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구단 SK호크스 창단식’에서 축사를 하는 장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작년 연말부터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일정 보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출소 후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은 무보수를 유지하다가 경영이 정상화되자 보수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3일 SK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SK 직원 4120명의 평균근속연수는 8년 3개월로 평균연봉은 6700만원이었다. 남자직원의 평균연봉은 7100만원이었으며 여자직원은 4900만원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급여는 담당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 기준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누적된 금액이다.

조대식 SK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받은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13억 3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1~12월 급료까지 합치면 14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등기이사 보수 1억 2500만원이 추가됐다. SK 측은 조 사장이 받은 상여금에 대해 “조 사장은 2014년에 연결기준 매출액 110조원, 영업이익 2조 4천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신규사업 개발을 구체화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임직원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 8월 이후 SK 상근회장으로 일하고 있고,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SK 등기이사에도 선임됐다. 지난 2013년에는 구속수감중인 상태에서도 SK이노베이션에서 112억원, SK 87억원, SK C&C 80억원, SK하이닉스 22억원 등 총 30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여론이 일자 받은 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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