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산업

한미약품, 대형주 포함 대우조선·두산 등 중형주 강등

3.JPG
 

한미약품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으로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대형주로 체급을 변경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중형주로 강등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3월 12일 작년 12월부터 3개월간 코스피 상장종목 중 하루 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미약품 등 총 12종목이 대형주로 편입됐다. 한미약품이 대형주에 포함된 건 상장 이후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월 일라이릴리에 6억 9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11월에는 사노피와 5조원, 얀센과 1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계약 등 외국 제약업체들과 모두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주가가 크게 뛰어올랐다. 지난해 9640억원에 불과했던 한미약품의 1일 평균 시가총액은 7조 2070억원으로 1년만에 무려 647.6%나 증가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형주로 내려앉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47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5조 5051억원의 영업손실이라는 적자를 기록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어닝 쇼크 여파로 1일 평균 시가총액은 3조 6040억원에서 1조 1200억원으로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중형주로 떨어졌다. 두산은 시가총액이 2조 3500억에서 1조 7790억원으로 감소했고, 두산중공업은 2조 6060억원에서 1조 9910억원으로 줄었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시가총액이 2조 1620억원에서 9660억원으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한편, 이번 코스피 종목의 정기변경 심사에서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한 종목 24개, 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한 종목 1개 등 총 37개가 종전보다 상위단계로 올라갔고,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된 종목 13개,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강등된 종목 31개 등 총 44개가 강등됐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