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 올림피아(Olympia)에서 개최 중인 ‘2016 런던도서전(The London Book Fair)에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 한국의 뛰어난 전자출판 콘텐츠 및 기술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도서전은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로, 매해 120여 개 국가에서 약 25,000명의 출판 및 서점 관계자, 영상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대표적 저작권 거래 도서전이다.
올해 한국전자출판관에는 비비디부, 빅토리아프로덕션, 스마트한, 한국대학출판협회 등 4개사가 참가하여,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전자출판 콘텐츠와 솔루션, 플랫폼을 선보이며, IT․문화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현지의 큰 호응속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K-Book 해외 진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협력 사업이다. 금년 런던도서전에서 두 기관은 국내 우수한 전자출판기업을 발굴하고, 적합한 해외바이어와 매칭을 성사시켜 우리 전자출판의 해외진출과 K-Book 확산을 지원한다. 앞으로 진흥원은 85개국 125개 해외무역관을 파견 중인 코트라와 함께 ▲ 해외바이어 발굴과 시장 조사 ▲ 해외 기업과 비즈매칭 연계 등 역량 있는 우리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1일 현지 기업 시찰을 진행했다. 돌링킨더슬리 출판사와 영국출판협회 관계자를 만나 영국 전자출판시장 현황과 디지털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영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가졌다.
도서전이 시작된 12일부터는 우리 전자출판 콘텐츠 및 기술 수출 상담에 주력했다. 스마트한은 글로벌 대형 출판유통사인 잉그램(Ingram)과 자사의 컬러링 포스터 및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의 유럽 유통을 협의했고, 영국 대표 아동출판사인 어스본사(Usborne Publishing)와 전자책과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도 논의했다. 또 다른 참가사인 빅토리아프로덕션은 BBC worldwide learning으로부터 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을 협의를 비롯하여, 금년 12월 뉴욕에서 열리는 ‘Global Kids Connect Conference’에서 아동 증강현실 콘텐츠에 관한 발표를 제안 받는 등 전 세계에 뛰어난 한국의 전자출판 콘텐츠와 기술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금년 런던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은 12일~13일 양일간 499명이 방문, 217건의 수출 계약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액수는 약 6억으로 추정,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파리도서전과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이어 런던도서전까지 지속적으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며 유럽 시장을 두드린 결과이다. 계속해서 우리 전자출판 콘텐츠와 기술력이 유럽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우리 전자출판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도서전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디지털북월드(미국), 파리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에 참가했다. 또한 하반기 베이징국제도서전(8.24~28),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19~23), 상하이아동도서전(11.18~20)에서도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 역량 있는 우리 전자출판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K-Book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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