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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잡코리아,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효도, 8년 연속 ‘취업’이 1위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 1,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평소 부모님께 가장 하지 못하는 말로 “사랑해요”를 꼽았다. 또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에는 8년 연속으로 ‘취업’이 꼽혔다. 대학생의 91.1%가 “평소 마음에는 있지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하지 못하는 말 1위에는 “사랑해요”가 꼽혔다. “사랑해요”를 꼽은 응답은 여학생의 54.2%, 남학생의 52.4%로 나타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고마워요(17.3%)”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사랑해요’와는 달리 ‘고마워요’를 꼽는 응답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즉 여학생(14.1%)에 비해 남학생(24.3%)의 응답이 약 10%P가량 높게 나타나 그밖에 대학생들이 평소 부모님께 잘 하지 못하는 말로는 “미안해요(8.1%)”, “저 때문에 힘드시죠(7.4%)”, “행복하게 해드릴게요(4.6%)”, “엄마(아빠)가 최고에요(4.2%)”, “효도할게요(1.9%)” 등이 있었다.
 
반면 대학생의 84.0%가 “평소 마음과 달리 쉽게 부모님께 내뱉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 쉽게 내뱉는 말 1위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27.3%)”가 차지한 가운데 “아 몰라요(18.9%)”가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건성으로 내뱉는 “네~(15.6%)”가, 4위는 “아 쫌!(11.5%)”이 각각 차지했다. 그 밖에 대학생들이 부모님께 쉽게 내뱉는 말로는 “지금 좀 바빠요(7.1%)”, “이따가요(6.4%)”, “어떻게 하라구요(5.6%)” 등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부모님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아버지는 ‘감사’, 어머니는 ‘사랑’으로 나타났다. 아버지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감사(24.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안타까움(18.1%)’이, 3위는 ‘거리감(9.3%)’이 차지했으며 ‘권위적(8.0%)’, ‘존경(7.8%)’, ‘희생(6.6%)’이 차례로 아버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뒤이었다. 어머니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로는 ‘사랑(26.3%)’이 꼽혔다. 2위는 ‘희생(17.5%)’이 차지했으며 ‘감사(17.0%)’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다. ‘안타까움(13.6%)’을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 ‘취업(32.9%)’을 꼽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18.9%)’ 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응답을 보였다. 특히 8년 동안 매년 ‘취업이 최고의 효도’로 꼽혀 왔다고 부연했다. 3위는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살가운 아들딸이 되어 드리기(16.2%)’가 보냈으며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기(14.8%)’가 그 뒤를 따랐다. ‘아르바이트하기(6.3%)’, ‘장학금 받기(4.2%)’ 등 경제적인 보탬이 효도하는 방법이라고 답한 대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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