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과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양치기들>이 함께 남녀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거짓말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중 87.4%가 ‘직장에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1위는 ‘휴가를 내가 위해서’로 응답률 5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각 등 눈앞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었다는 답변이 응답률 40.1%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회식이나 워크샵 등 사내행사에 불참하기 위해(36.3%) ▲업무 중 실수했을 때(29.4%) ▲업무의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12.6%) 순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직장인들(95.4%)은 ‘직장동료의 거짓말을 눈치 챈 적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동료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정황상 거짓말이라고 생각됐다(63.5%)’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지만 ‘다른 동료가 거짓말임을 알려줬다(20.6%)’거나 ‘동료가 직접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13.2%)’경우도 있었다. 눈치 챘던 동료의 거짓말 중에는 ‘본인의 잘못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렸던 경우’가 복수응답 응답률 47.4%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건강(몸)이 안 좋다(38.1%) ▲집에 일이 있다(27.2%)고 했을 때 거짓말임을 느꼈다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직장인 54.5%는 동료의 거짓말을 알게 되었을 때 ‘사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침묵할 것’이라고 답했다. ‘거짓말을 한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고 있음을 얘기해 진실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은 29.6%로 다음으로 많았다. 함께 협업하는 일이 많은 직장인들은 동료의 거짓말로 인해 본인의 업무나 책임범위가 달라지기도 하고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직장동료와 서로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직장인 10명중 6명에 달하는 65.6%는 ‘동료의 거짓말로 인해 손해를 보았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직장인들은 거짓말을 일삼는 동료와는 ‘함께 일하기 싫고(62.5%)’, ‘불성실해 보인다(62.0%)고 답했다. ‘친해지기 싫다(51.4%)’거나 ‘일을 못해 보인다(29.2%)’는 의견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회사에서 들어보고 싶은 말 1위는 ‘연봉인상’(32.4%)이라 답했다. 그리고 다음으로 ▲주 4일 근무(12.3%) ▲특별 보너스 지급(10.7%) ▲출퇴근 자율화(7.2%) 순으로 들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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