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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마존 주가 1년 내 1000달러까지 상승 - 베조스, 세계 4위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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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의 순자산도 덩달아 급증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로 올라섰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아마존의 주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703.07달러(약 82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9일 올해 482.07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의 주가는 무려 46%나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 하락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17.6%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그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400억 달러(약 46조 8560억원)에서 이날 580억 달러(약 67조 9412억원)로 180억 달러 늘어났다.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면서 베조스의 재산이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2억 달러, 시간당 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21조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베조스의 총재산도 617억 달러(약 72조 2445억원)로 늘어나 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앞으로 베조스의 순자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전문가는 아마존의 주가가 1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즉, 앞으로 1년 내에 주가가 50% 가까이 더 오른다는 것이다. 이 투자리서치 전문기관의 종전 최고 예상주가는 770달러로, 이는 월가 전문가 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마존 최고 예상주가 평균치인 809달러보다 더 높은 것이다. 하지만 종전의 최고 예상주가에는 풀필먼트센터와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 매출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풀필먼트센터는 일종의 물류창고로 효율적인 유통과정 개선으로 앞으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아마존은 구글의 유튜브에 맞서는 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계정으로 누구나 동영상을 손쉽게 올리고, 유튜브처럼 광고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아마존은 최근 동영상 콘텐츠의 자체 제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