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4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직원이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기능을 선보였다.홍채인증은 인증과정이 매우 복잡해 해킹이 불가능하다. 얼굴인식과 지문인식도 오류 확률이 낮지만, 홍채인식은 1조 번 중 한 번 정도 오류가 날 정도가 오류 확률이 낮다. 로그인 후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 등록만 하면 된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은 19일 홍채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페이에 삼성패스의 본인인증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맥 기술도 각광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손바닥 정맥인증을 자동화기기에 적용해 운영중이다. 기계에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대면 적외선으로 정맥을 촬영, 보관중인 정맥 영상패턴과 비교하는 기술로, 현재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이 한창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주로 고객의 자산관리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자산운용 노하우가 부족한 은행권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단 은행권은 ISA 상품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저금리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자산 배분안과 맞춤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그러나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들은 완전한 인공지능이 아니다. 온라인 포트폴리오와 사후관리 서비스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이다. 금융위원회는 8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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