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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요구 안 받아들여지면 정권퇴진운동”…이재명 “수습 골든타임 지나”

박지원 “국민의 마음 얻을지 미심쩍”…안철수 ‘국면전환용, 책임전가용’ 담화 불과

PYH2016110409570001300 2.jpg▲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고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즉각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그 수사에 응해야 하며, 일방적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한 뒤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야를 거부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며 “끝까지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뜻은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다. 국정 혼란을 키우는 건 퇴진을 거부하는 대통령 자신이다.”며, “이제 정치권에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 주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미심쩍게 생각하지만, 국민 반응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세 번째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며, 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것은 “아직도 대통령의 스타일이 안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대표회담 추진에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면전환용, 책임전가용’ 담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민들의 요구는 분명하다.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여야 합의 총리에게 이양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이 사상 초유의 국정붕괴 사태를 끝내고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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