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야를 거부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며 “끝까지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뜻은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다. 국정 혼란을 키우는 건 퇴진을 거부하는 대통령 자신이다.”며, “이제 정치권에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 주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미심쩍게 생각하지만, 국민 반응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세 번째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며, 연설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것은 “아직도 대통령의 스타일이 안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대표회담 추진에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면전환용, 책임전가용’ 담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민들의 요구는 분명하다. 대통령이 모든 권한을 여야 합의 총리에게 이양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이 사상 초유의 국정붕괴 사태를 끝내고 국정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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