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3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신입사원 시절 궁금했던 점이나 몰라서 헤맸던 것은 무엇이었는가(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기획서/보고서 작성법’과 ‘회사 복지 시스템’이라는 의견이 각각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기기 사용법’이 12.8%를 차지했으며, ‘적당한 퇴근 시간(11.6%)’, ‘일의 우선순위(10.5%)’, ‘호칭 사용(8.1%)’, ‘동료들과의 사생활 공유 범위(8.1%)’, ‘출근 복장 허용 범위(8.1%)’, ‘회식 때 빠져도 되는 시점(8.1%)’, ‘점심메뉴 고르기(4.7%)’ 순이었다.
‘그렇다면 입사 첫 날 또는 신입사원 시절, 사내 규정이나 업무사항에 대해 친절히 안내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잘 받았다(36.8%)’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전혀 안내받지 못했다’는 의견도 21.1%로 2위를 차지했다. ‘궁금한 것들은 누가 알려주었나’라는 물음에 47.4%가 ‘직장 상사’라고 답한 가운데 ‘혼자 깨우쳤다’는 답변이 26.3%나 됐으며, ‘인수인계 담당자(21.1%)’, ‘입사 동기(5.3%)’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후임으로 들어오는 후배에게 본인이 궁금했던 점들을 상세히 설명해줄 것인가’라는 물음에 ‘잘 알려줄 것이다’라는 의견이 68.4%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 ‘나도 잘 몰랐었기 때문에 잘 알려줄 것이다(42.1%)’, ‘내가 편하기 위해 잘 알려줄 것이다(26.3%)’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나도 누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15.8%)’, ‘누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10.5%)’, ‘스스로 깨우쳐야 확실히 익히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5.3%)’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김진영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지금은 업무에 베테랑인 이들도 입사 초반에는 어리숙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였을 것”이라며 ”신입 사원이 들어왔을 때 꼼꼼히 알려주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처럼 동료와의 팀워크를 쌓으며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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