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틴’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총 20억원을 투자해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시스틴’을 개발하는데 성공, 중국 심양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인수된 하이더(Haide)는 기능성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 유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스틴’은 ‘시스테인’의 핵심 원료로, 머리카락, 피부, 손톱 등의 주요 구성 성분을 이루는 아미노산 소재다. 이러한 ‘시스틴’이 고도의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치면 ‘시스테인’이 되는데, ‘시스테인’은 식품용 아미노산으로 판매된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지만 향후 항산화, 항암, 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 및 의약용 소재로 활용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는 내년부터 15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시스틴’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1조원 규모의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했다. 하이더 인수와 동시에 40종 이상의 기능성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유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기능성 아미노산은 다양한 분야의 원료로 사용된다. 종류에 따라 면역기능 강화, 모발/피부 개선, 세포 보호, 피로 회복, 스태미너 증진 등 생체기능 효과가 있어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에 응용 확대되며 매년 10% 수준 성장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경우 다양한 기능의 화학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첨단 바이오 소재로까지 확대 가능한 미래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판매 확대 및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해 의약용 아미노산 사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매출 4,000억원,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해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서 글로벌 톱(Top)3에 진입하고, 아미노산 전분야에서 글로벌 1위 사업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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