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신입직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직무 선택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직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파악하지 못한 채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716명을 대상으로 ‘직무를 정했는지’에 대해 묻자, 37.3%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무를 결정하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62.7%였다. 직무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로는 ‘아직까지 나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해서’란 응답이 3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도 29.2% 비율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하는 데 있어 직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취업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하는 직무를 찾는 것이 응답률 59.5%로 가장 높았던 것.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펙 쌓기도 47.1%로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직무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가’를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68.5%가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직무 선택을 후회한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43.4%)가 가장 높았으며, △생각했던 일과 달라서(31.7%)가 2위로 직무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선택했을 경우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선택에 대해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62.3%가 ‘재취업을 통해 원하는 직무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취업 시 직무 선택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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