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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김형근의 '천상의 말'


작  가: 김형근(1930년 ~ )

 김형근 화백은 공간과 구도, 거리 등을 무시하고 새로운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유명하다. 1953년 마산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김 화백은 초기 자연묘사 위주의 인상파 계열의 작품을 그리다 추상성을 모방하고 해석하는 작품이 등장한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은회색이라는 독창적인 색감을 구현한다. 은백색의 배경에 독특한 정물 배치법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은백색 바탕에 남겨진 터치는 그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림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다.


1970년 국전에 출품한 ‘과녁’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나오는 작품이 된다. 이어 미국유학 시절 객관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이다가 70년대 후반 도예가로도 변신한다. 80년대에는 벽화제작에 이어 판화작업에도 영역을 넓힌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꽃과 여인’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과 서울에 스튜디오를 갖고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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