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오전 충북 진천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열린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업어드리겠다는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며 격려했다.
한화 큐셀 진천공장은 2016년 가동과 함께 1천5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데 이어 오는 4월 1일부터 현재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를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로 ‘지역’에서 500여 명을 더 채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1인당 근무시간은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25%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사측 대표인 류성주 공장장은 “앞으로도 모든 직원을 배려하고 존중하여 희망찬 회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최시학 근로자 대표는 “내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을 키우는 마음으로 노사와 화합하여 세계 일류기업을 만들기 위해, 내일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방문했다.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 준다면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화큐셀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산업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이 됐고, 한화큐셀이 입주하면서 진천혁신도시에 인구가 늘고, 경제성장률도 높아지는 등 충청북도의 효자 기업이 되었다고 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늘리겠다는 우리 정부의 ‘3020정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