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민·관 협력 사업으로 삼성전자 기탁금23억 원과 시비12억 원을 투자해 건립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개관식’이 성대하게 열려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26일개관식 현장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현 삼성전자 상무와 함께 고성민 삼성전자 한마음협의회 대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역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에 성금을 기탁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대표인 한마음협의회대표와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 부착,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가족행복플라자 1층에는 가족단위 요리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가족체험장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맘 카페, 어린이북카페가 운영되며 2층은 초등학생 대상 공동육아나눔터와 강의실, 상담실, 언어발달교실에 이어 3층 옥상에는 데크 문화공간이 설치돼있어 음악회 또는 영화제를 열 수 있는 복합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기존 시 관내 형곡동에 소재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신관 가족행복플라자로 이전해 △건강가정을 위한 자녀 및 부부·부모 교육과 상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 시설을 마련해 준 삼성전자 임직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름다운 가정만들기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게 감사한다”며 “시에서도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임직원들이 구미시 자립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5억을 지정 기탁해 보호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삼성은 나눔워킹 페스티벌과 청소년 드림락콘서트, SW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