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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서류생태문화관은 휴관, 두꺼비는 산란에 분주


(대한뉴스 한은화 기자)=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청주시양서류생태문화관은 잠정 휴관중이지만 양서류생태공원 내 개구리, 두꺼비 등은 산란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14일 참개구리못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이 관찰됐고 산남생태공원에서 두꺼비 성체 2마리가 발견된 후 지난달 19일 산란이 관찰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산란이 경칩으로부터 2주나 빨리 관찰된 것이다. 양서류생태공원 내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이 거울못, 도롱뇽못, 산남생태공원 등지에서 산란을 일찍하고 점차 확산되고 있음이 관찰되고 있다.

 

두꺼비는 암컷이 한 마리당 6000여개의 알을 낳고 그 즉시 수컷이 체외수정을 시키는포접방식을 통해 산란을 하고 보통 4~5일 만에 부화한다.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는 여러 종류의 포식자에게 손쉬운 먹잇감이 되므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리지어 다니며 두꺼비로 성장한다. 건조한 공기에 취약한 새끼 두꺼비들은 5월 말에서 6월 초순경 비오는 날을 이용해 구룡산으로 서식지를 옮긴다.

 


시는 겨울철 이상 고온에 개구리, 두꺼비 산란도 빨라진 만큼 집중 산란기인 3월 중순까지 양서류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 거울못, 도롱뇽못 등 7구역으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대학 관련학과 전문가의 자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양서류별 산란덩이, 성체 개체 수 등을 확인해 정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양서류생태문화관은 잠정 휴관이지만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서식지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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