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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건축·재개발 조합 총회 연기에 적극 나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각 조합에 행사 연기 요청


(대한뉴스 한은화 기자)=청주시가 3월 봄철을 맞아 논란이 된 정비구역 내 재건축·재개발조합 정기총회와 관련해 이달 2일 공문을 발송해 자진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청주시는 확산방지를 위한 각종 집단 행사에 대해 연기 또는 취소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정기총회 서면결의서 징구를 위해 홍보요원이 재건축·재개발 구역 내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중에 있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사직1구역 조합측은 오는 14일 조합원들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에서 청주아트홀 대관을 취소해 조합측은 이번 총회에서 중요한 사안을 의결하고 이미 총회개최를 위한 절차이행으로 많은 예산을 집행한바, 총회는 강행할 수밖에 없는 사항으로 장소를 변경해서라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박철완 도시교통국장은 6일 오전에 재건축·재개발 조합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은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시민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시 감염우려가 높으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제49조를 근거로 본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이 소강될 때까지 연기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시 관계자는자율적인 조합 활동에 대해 강제 저지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총회행사로 인해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연기하도록 설득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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