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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효성그룹, 주요 6개 계열사 500대 기업 순위 일제히 상승

4개 사업회사 성과 속 효성티앤에스 사상최대 실적 달성으로 신규 진입
효성 화학은 145계단 가파른 상승


효성그룹(회장 조현준) 주요 계열사의 500대 기업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금융자동화기기(ATM) 계열사인 효성티앤에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500대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3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효성 계열사 6개가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순위는 모두 상승했다.

 

효성은 2018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개편됐는데 이들 4개 사업회사와 지주사 효성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실적의 호조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탄소섬유 등 미래 신사업 및 해외법인 실적 호조가 어우러진 결과로 볼수있다.

 

그리고 효성의 섬유 및 무역 부문을 담당하는 사업회사 효성티앤씨는 2018년 대비 58계단 상승해 105위에 올랐다.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59831억 원, 영업이익은 32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158% 증가했다.

 

효성티앤씨와 함께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력 계열사 실적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효성중공업의 작년 매출은 37814억 원으로 2018년보다 73%, 영업이익은 1303억 원으로 161% 각각 늘었다. 효성중공업의 500대 기업 순위는 85계단 올라 153위에 자리잡았다.

 

효성의 산업자재 사업을 담당하는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2018년 대비 73% 확대된 353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500대 기업 순위는 1년 전보다 93계단 상승해 187위를 기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외형은 성장했지만 529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효성화학은 효성 계열사 중 기업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효성화학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해 18125억 원을 달성했다. 2018423위였던 500대 기업 순위는 지난해 278위로 145계단 뛰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더클래스효성은 이익률 감소에도 매출 확대를 이뤄 500대 기업 순위가 33위 상승해 461위에 올랐다. 더클래스효성의 지난해 매출은 1123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3억 원으로 58% 줄었다.

 

ATM 개발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에스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500대 기업 순위에 499위로 신규 진입했다. 효성티앤에스는 국내를 비롯해 러시아와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ATM의 현지 맞춤형 공급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은 2018년 대비 30% 증가한 943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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