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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의회 상임위별 제주 연찬회, 구설수

- 어려운 난국, 지방의원 연수·연찬회 제도적 개선촉구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고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청사폭파 소식이 국민정서에 깊은 우려와 시름을 안겨주고 있는 터에 경북도의회 의원의 외유성 제주 연찬회가 구설수에 올랐다.
 
경북도의원의 제주행 연찬회 소식이 알려지자 “도대체 이들이 어느 나라 국민인가. 이들이 도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의원이 맞나”며 “국가총체적 비상시국에 외유성 연찬회가 말이 되느냐”는 도민의 질책과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게는 가재 편, 도의회총무담당관실이 언론자료유출을 극히 꺼려하고 있는 도의원 상임위별 연찬회는 지난17일 건설소방위원회와 행복보건복지위원회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회를 다녀왔다.


이어 지난19일에는 역시2박3일 일정으로 농수산위원회가 제주도를 다녀오는 등 3개 상임위가 제주도 일원에서 분야별 벤치마킹을 하고 온 것으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민의 분노와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바닥세를 보이고 북한의 도발성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마당에 굳이 제주도로 날아가 혈세를 낭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의원들의 구태 적 행보를 성토함에 있다.


도민반발이 확산되자 경북도의회 일부상임위가 ‘지역 내에서 연찬회를 갖거나 동해안 지역으로 일정계획을 변경 할 것’이라 밝혔으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경북도 관내 광역과 기초단체 의원들의 연수나 연찬회가 물의를 빚었던 게 한 두 번의 일이 아니지만 구태 적 행보가 답습되고 있어 중앙정부의 혁신적제도보완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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